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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여름 앞두고 '1000만대 돌파'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는 여름을 앞두고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가 2016년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2월에는 2024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 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에서 AI(인공지능)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약할 수 있다.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또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을 적용했다.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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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KT는 와이파이6 표준을 지원하는 디자인 특화 와이파이 공유기 'KT 와이파이 6D'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제품은 최대 1.2Gbps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 단말 대비 약 47% 빨라진 CPU(중앙처리장치)와 용량이 2배 커진 메모리가 특징이다.또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빼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KT는 공유기 스킨 2종(스노우화이트·월넛 색상)을 함께 준비했다. 공유기 외부 디자인을 바꿀 수 있어 인테리어 연출에 용이하다. 향후 디자이너와 협업해 스킨을 확대할 계획이다.KT는 단말 출시를 기념해 6개월간 11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은 "기존의 장점과 더불어 니즈에 맞게 디자인도 강화한 만큼 고객 만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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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탭S9 FE 시리즈 1월 출시…62만9200원부터

삼성전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갤럭시탭S9 FE'(이하 갤탭S9 FE)와 갤탭S9 FE 플러스 모델을 내년 1월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 'S펜'을 활용한 강력한 사용성 등 크리에이티브한 작업 경험과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특히 태블릿 사용 문화를 선도하는 중∙고등∙대학생의 수업·강의·영상 시청 도구로서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했다.두 모델 모두 민트·라벤더·그레이 3종의 색상으로 출시한다. 삼성닷컴과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는 실버 색상을 추가로 내놓는다.갤탭S9 FE는 277㎜(10.9형), 갤탭S9 FE 플러스는 315㎜(12.4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최대 90㎐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탑재했다.또 실제 펜을 쓰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필기감의 S펜을 지원한다. 삼성 노트·굿노트·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루마퓨전·아크 사이트 등 창작 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보장해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휴대할 수 있다. S펜도 IP68 등급을 지원한다.갤탭S9 FE는 8000㎃h, 갤탭S9 FE 플러스는 1만90㎃h의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갤탭S9 FE는 와이파이 모델이 62만9200원(6GB RAM·128GB 스토리지), 73만8100원(8GB·256GB)이며, 5G 모델은 78만8700원(6GB·128GB), 89만7600원(8GB·256GB)이다.갤탭S9 FE 플러스는 와이파이 모델이 79만9700원(8GB·128GB), 93만9400원(12GB·256GB)이며, 5G 모델은 95만9200원(8GB·128GB), 109만8900원(12GB·256GB)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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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연결해 어디서나 IPTV를…'U+tv 프리4 LE' 출시

LG유플러스는 집안 어디서나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tv 프리4 LE'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U+tv 프리4 LE는 LG전자의 '울트라탭'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여섯 번째 홈 이동형 IPTV다.댁내 U+인터넷 와이파이와 연결하면 500니트 밝기의 10.4인치 스크린과 좌우 두 개씩 장착한 쿼드 스피커로 250개의 실시간 채널과 30만편의 VOD, 아이들나라, U+홈트나우, OTT 등 U+tv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 없이 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해 밝기·음량·채널을 변경할 수 있다.부드러운 필기감의 와콤 스타일러스펜과 거치대 케이스 일체형인 무선키보드로 업무와 학습에 활용할 수도 있다.LG유플러스는 U+tv 프리4 LE를 리모컨 경쟁 없이 콘텐츠를 즐기려는 고객들과 집안에 TV가 없는 1인 가구를 타깃으로 설정했다.U+tv 프리4 LE는 U+tv 프리미엄 요금제와 U+인터넷 1G 이상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월 할부금 6600원(36개월 할부)에 이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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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리포트] '고객 직접 설계' LGU+ 파격 요금제…이통사 요금제 대변화 이끌까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이 끊이지 않자 이동통신 3사가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객이 직접 설계하는 요금제를 선보이며 상담원의 안내에 일방적으로 따라야했던 전통적인 가입 방식을 탈피하기 시작했다. 수익성 악화 우려에 최대한 감쌌던 데이터 하한선도 무너졌다.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과제는 남았다. 상품 라인업이 식당 메뉴판보다 복잡해진 것이다. 이통사가 최적의 요금제를 먼저 제시하는 환경이 하루빨리 자리잡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LGU+ "정부 요구에 적합한 요금제"12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 맞춤형 5G 요금제를 발표한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 KT도 조만간 유사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업계 3위 LG유플러스는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과 함께 고객이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제한(QoS)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공개했다.고객이 쓴 만큼만 합리적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보편화한 후불이 아닌 선불 납부 방식을 채택했다. 1GB부터 2GB 단위로 요금을 쪼갰다.가장 저렴한 3만원짜리 5G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는 1GB, 속도 제한은 400Kbps다. 400Kbps는 문자 송수신에 적합하지만 웹서핑과 동영상 시청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수준이다. 기존 무약정 온라인 전용 요금제의 최저 용량은 8GB였다.LG유플러스는 주요 타깃인 20대 고객의 데이터 소비 패턴에 주목했다. 커피숍이나 학교, 회사 등에서 와이파이를 쓰고 이동 중에는 극도로 데이터를 아끼는 추세를 반영해 저가 구간에 많은 신경을 썼다.이규화 LG유플러스 사업협력 담당은 "최저 구간을 굉장히 세분화해 각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잔여 데이터는 정산받는 기능이 있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요구하는 요금제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선불이지만 데이터를 다 써도 걱정 없다. 데이터나 영상 통화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데이터의 경우 1시간(2500원)부터 24시간(3만5000원)까지 속도·용량 제한없이 쓸 수 있는 '타임 부스터'를 뒷받침한다. 데이터가 100MB 미만일 때 살 수 있으며, 30일마다 1시간권 1매를 무료로 지급한다.2회선부터 4회선까지 가족·지인과 결합하면 최대 1만4000원을 할인하는 혜택도 마련했다.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센터장은 “앱으로 (데이터 등을) 얼마나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조정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아나가는 의미가 있다”며 “그만큼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새로운 요금제는 내년 3월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 전환을 검토한다. 후불 요금제도 준비 중이다.LG유플러스의 선제 공격에 경쟁사도 대응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국내 이통 시장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서다.5G 시장에서는 이통 3사 간 격차가 분명하다.SK텔레콤이 48%로 KT(30%)와 LG유플러스(21%)를 크게 따돌렸다. 그런데 3G와 LTE를 포함한 전체 가입자 점유율은 KT가 22%(1770만1018명), LG유플러스가 21%(1694만3504명)로 박빙이다. 요금 체계 전면 재검토 움직임도5G 전환이 가속하면 3사의 순위가 예전의 모습으로 차츰 돌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KT 관계자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소비자 니즈가 있을 경우에는 출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 역시 "아직 관련해 움직임은 없다. 다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이통 3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 잇달아 5G 중간요금제를 신설했다. 고가의 데이터 무제한과 저가 요금제 사이에 국민 평균 데이터 사용량에 부합하는 상품을 찾을 수 없다는 정부의 비판을 받아들였다.LG유플러스의 너겟처럼 SK텔레콤도 월 5만9000원의 '베이직 플러스'(24GB+1Mbps)를 기본으로 필요한 만큼 데이터를 얹어 요금을 조절하는 맞춤형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이런 노력에 이통 3사를 향한 정부의 압박이 조금씩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이통 3사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요금 체계 전면 재검토를 협의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민생이 워낙 시급하니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써서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는 당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요금제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이통업계 관계자는 "굉장히 니치(틈새)한 요금제인데 꿈보다 해몽의 느낌이 강하다"며 "1GB 상품(3만원)에 3만원만 더 보태면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인기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실적도 생각해야 한다.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상품은 프리미엄 요금제다.ARPU가 역성장하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달리 KT는 수요가 많은 넷플릭스 등 OTT나 스마트워치 데이터와 연계한 고가 상품 가입자를 유치하며 홀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소비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역시 LG유플러스의 신규 요금제에 회의적인 모습이다.지금은 LTE와 5G의 차이를 체감할 수 없지만, 향후 초고속·대용량 서비스가 확산하면 저가요금제의 존재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데이터 중심의 요금 체계를 탈피하고 속도 제한의 눈높이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사회경제1팀장은 "지금의 속도 제한은 메신저나 인터넷 검색 등 필요한 기능을 쓸 수 있는 수준이지만 향후 서비스가 실감형 콘텐츠 등으로 고도화하면 비싼 요금제로 갈아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10~20년 뒤 서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요금제를 손볼 때마다 수십개씩 늘어나는 라인업도 문제다.그나마 젊은 고객들은 데이터 사용 패턴을 대략적으로라도 유추해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지만 셀 수 없는 옵션에 금방 피로를 느끼는 사례가 대다수다.이에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통신사가 고객에 최적의 요금제를 제시하는 장치의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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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콘텐츠 시청 경험 강화한 '갤탭S9' 공개…S펜 방수 지원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 S9'(이하 갤탭S9) 시리즈를 공개했다. 일반·플러스·울트라 3종이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태블릿 사용 시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느 부분도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갤탭S9 울트라는 36.99㎝, 갤탭S9 플러스는 31.5㎝, 갤탭S9은 27.81㎝의 스크린을 탑재했다. 화면 비율은 16대 10이다.갤탭S9 시리즈는 갤럭시 태블릿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보장한다. '비전 부스터' 기능으로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켰다.시력 보호 기능을 탑재해 일반 LCD 디스플레이 대비 블루라이트를 최대 70% 줄이고, 눈에 자극이 적은 색온도와 명암비를 구현한다.신제품은 최신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두뇌로 탑재했다. 베이퍼 챔버와 양방향 열 전달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게임을 즐기거나 영상을 시청해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갤탭S9 시리즈용 'S펜'은 새롭게 양방향 충전 기능을 도입했다. S펜을 태블릿 후면 어느 방향으로 부착해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S펜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예측 알고리즘으로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유사한 필기감을 제공한다.이 밖에 최대 3개의 작업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화면 분할을 지원한다. '팝업 보기'로 다른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앱을 플로팅 창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다.갤탭S9 시리즈는 8월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는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갤탭S9 시리즈는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5G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된다.가격은 갤탭S9 울트라는 159만8300~240만6800원, 갤탭S9 플러스는 124만8500~163만7900원, 갤탭S9은 99만8800~138만82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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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초대형, LG는 무선…프리미엄 TV 신경전

가전 투톱이 경쟁사와 차별화한 초대형 TV로 프리미엄 고객을 사로잡는다. 하반기 업황 개선을 조심스럽게 예측하지만, 수요가 확실한 고가 라인업에 주력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에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90형대 대화면 TV 신제품을 동시에 공개했다.삼성전자는 거거익선 트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98형 '네오 QLED 8K'를 국내 출시했다.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 98형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특히 6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급증했다.98형 네오 QLED 8K의 '네오 퀀텀 매트릭스 프로'는 퀀텀 미니 LED를 1만6384단계로 세밀하게 조정해 뛰어난 명암비와 디테일을 구현한다.'네오 퀀텀 프로세서 8K'의 64개 뉴럴 네트워크는 화질을 8K 수준으로 업스케일링해 콘텐츠 자체 화질과 상관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또 120W의 6.4.4 채널을 탑재한 '시네마 무빙 사운드'는 영화관에 온 듯한 소리를 선사한다. 화면 베젤과 뒷면에는 금속 소재를 입힌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세계 최초 무선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내놨다.별도 수납장이나 유선 연결용 박스로 주변기기를 정리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스크린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올레드 TV와 약 10m 안에서 4K·120㎐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보내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 '제로 커넥트 박스'를 뒷받침한다. 와이파이6 대비 최대 3배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한다.출하가는 98형 삼성 네오 QLED 8K가 4990만원,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4390만원이다.두 회사의 신제품은 프리미엄 고객을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에도 고가 TV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전 세계 75형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이 지난해 1221만대에서 올해 1479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전체 TV 시장도 2분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살아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중국 브랜드의 저가 LCD TV 공세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주춤하긴 했지만 여전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32.1%를 찍으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LG 올레드 TV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60%로 1위를 공고히 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의 유통 재고 건전화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신제품 중심의 수요 회복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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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기료 확 줄이는 친환경 2023년형 비스포크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인공지능(AI) 기술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신제품 미디어데이를 열고 '비스포크 라이프'를 소개했다.비스포크 라이프는 기존 '비스포크 홈'이 진화해 공간과 취향 맞춤에서 사용자들의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 맞춤으로 더 고도화한 가전을 의미한다.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부회장은 "올해는 기존 비스포크 홈에 친환경·고효율·초연결성을 추가해 비스포크 라이프 개념을 적용하고 개개인의 삶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여주는 초고효율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 부회장은 또 "올해 출시하는 비스포크 전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더 많은 소비자가 쉽게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30% 높고,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효율이 최대 22% 높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에어컨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10% 덜 쓴다.에너지 1등급 제품 비중은 업계 최다 수준이다. 비스포크 신제품 중 세탁기와 건조기는 전 모델이 1등급을 충족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냉장고·에어컨 평균은 75%다.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비스포크 가전을 관리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서비스 내 'AI 절약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0% 더 절감할 수 있다.현재 AI 절약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은 총 6종이다. 내년 8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환경을 위한 배려도 엿볼 수 있다.세탁 시 마찰로 옷에서 떨어져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60% 줄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탑재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물론 비스포크 에어컨에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없는 솔라셀 리모트를 확대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냉장고 내부 야채박스는 기존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했다. 청소기 필터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부품에는 해양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썼다.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가전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의 50%에 재생 레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3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가지 측면에서 AI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스틱 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오븐까지 AI 기능을 탑재해 AI 적용 품목을 총 15개로 늘렸다.특히 2023년형 스틱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는 세계 최고 흡입력인 280W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면서, 'AI 모드'로 카페트나 마루, 매트 등 바닥 상태와 이동 시 브러시가 바닥에서 들뜨는 상황까지 인식해 흡입력을 스스로 최적화, 배터리 사용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로봇청소기 '제트 봇 AI'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개와 고양이, 사람을 인식한다. 외출 시 제트 봇 AI에 탑재된 카메라로 개와 고양이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고, TV로 유튜브나 음악을 틀어줄 수 있다.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상반기 3종을 추가해 총 27종으로 확장한다.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로 시작한 비스포크는 지난해 24종, 올해는 27종까지 선택 폭이 넓어진다.올해는 비스포크 가전의 장점인 다양한 색상 옵션에 2023년도 테마 색상인 '세이지 그린'을 추가한다.내부 디자인은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춰가며 사용하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더욱 강화했다.대표적으로 투명도어를 적용한 2023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32형 패밀리허브와 디저트와 음료를 최적의 온도에 맞게 맞춤 보관·관리할 수 있는 '베버리지존'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옷과 신발을 각각 최대 9벌과 4켤레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 용량이 커졌으며, 슈드레서는 35분 '보송코스'를 적용해 짧은 시간에 신발 관리를 할 수 있다.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비스포크는 친환경 실천에 기여하고, AI 기술로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비스포크 라이프를 실현해주는 솔루션으로 진화를 거듭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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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노트북 갤북3 라인업 공개…울트라는 최신 게임도 문제없어

삼성전자가 복잡도 높은 업무와 고사양 게임을 막힘없이 구동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차세대 노트북 3종을 공개했다.시리즈 최고 사양을 갖춘 고성능 모델 '갤럭시북3' 울트라와 360도 회전하는 터치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북3 프로 360, 얇고 가벼운 클램셸(조개 껍질) 디자인의 갤럭시북3 프로로 구성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북3 시리즈는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북3 시리즈는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디스플레이 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그래픽과 앱 실행 성능을 강화한 최신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업무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특히 갤럭시북3 울트라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노트북용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으로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활동도 원활하게 수행한다.고사양 노트북인데도 16.5㎜의 얇은 두께와 1.79㎏의 휴대성까지 자랑한다. 갤럭시북3 프로 360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하다. 360도 회전하는 40.6㎝ 터치스크린과 S펜을 지원해 태블릿과 PC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갤럭시북3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제품으로 35.6㎝ 제품은 무게 1.17㎏, 두께는 11.3㎜에 불과하다.신제품은 3종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사용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시리즈 최초로 도입했다.16대 10 비율, 3K 해상도, 최대 120㎐의 주사율로 시리즈 최상의 AMOLED 디스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보장한다.오디오 성능도 대폭 향상했다. 쿼드 스피커 시스템으로 더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스튜디오 품질의 듀얼 마이크와 인공지능 노이즈 캔슬링(소음 차단) 기능으로 영상통화를 할 때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배터리와 충전 등 사용 편의성 역시 높아졌다. USB-C 타입의 범용 충전기를 제공하며, 갤럭시북3 울트라는 최대 10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갤럭시북3 시리즈는 쉽고 빠르게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연결할 수 있다.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 앱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지원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갤럭시북3에서 스마트폰 메시지와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만 설치한 앱을 갤럭시북3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갤럭시북3 윈도우 작업 표시줄에서 가장 최근에 사용한 갤럭시 스마트폰 앱을 구동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갤럭시북3의 웹 브라우저에서 이어볼 수 있다.갤럭시 스마트폰의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싶을 때는 스마트폰에서 핫스팟을 켤 필요 없이 갤럭시북3에서 클릭 한 번으로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갤럭시북3 울트라의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2월 22일이다. 갤럭시북3 프로는 2월 2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판매에 돌입하며, 공식 출시일은 2월 17일이다.갤럭시북3 울트라는 40.6㎝ 사이즈에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나온다. 갤럭시북3 프로 360은 40.6㎝, 갤럭시북3 프로는 35.6㎝와 40.6㎝ 두 가지 사이즈를 출시한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2가지다.가격은 갤럭시북3 울트라는 사양에 따라 347만원부터, 갤럭시북3 프로는 188만원부터, 갤럭시북3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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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복잡한 홈 와이파이 연결 폰카로 간편하게"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U+tv에 QR코드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이 기능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카메라로 U+tv 화면 속 QR코드를 촬영하면 간편하게 홈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지금까지는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하려면 공유기 겉면에 부착된 식별값과 비밀번호를 확인해 입력해야 했다.LG유플러스는 최근 벽걸이 TV 뒤쪽에 공유기를 설치하는 가정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하기 번거롭다는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QR코드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UHD2·3·4 또는 사운드바 블랙 셋톱, U+인터넷 와이파이6 공유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리모컨의 '옵션' 버튼을 눌러 '와이파이 정보보기' 메뉴에서 QR코드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와이파이5(구형 모델) 공유기도 올해 상반기 내 서비스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LG유플러스는 여러 개의 공유기를 사용하는 댁내 와이파이 서비스 커버리지를 넓혀주는 '이지메시 R2'를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에 적용했다.이지메시 R2는 네트워크 관리 및 제어 인증 표준 기술로, 여러 대의 공유기를 하나로 사용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댁내 무선 커버리지를 넓혀준다. 다수의 무선 단말이 연결돼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나의 공유기에 연결이 집중되지 않도록 단말을 재배치하는 기능을 뒷받침한다.송대원 LG유플러스 홈서비스개발랩장은 "홈 와이파이에 대한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QR코드 연결과 같은 기능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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